이제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벌써 추석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이제 올해도 저물어 가나요... 추석이 되면 우리 주부님들 또 음식준비 걱정으로 한숨부터 나오시죠? 팍팍한 살림에 사야할 것도 많고 그 많은 음식을 준비하자니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고...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명절에 5~6가지 전을 부치고, 설에는 만두 빚고 추석에는 송편 빚고... 음식 준비가 당연한 거였죠. 근데 몇해 전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로는 반찬 가게나 마트에서 사오는 것으로 바뀌었네요.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정성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식구들이 다들 기름진 명절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밖에 먹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하면 이 편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해요. 맛도 나쁘지 않구요. 그동안은 명절이라고 모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