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더니 티아시아 키친 커리를 판촉행사 하고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저는 그중에서 게살 푸팟퐁 커리와
스파이시 비프 마살라 커리를 구입해 보았어요.
게살 푸팟퐁 커리는 태국 스타일로 바닷 가재살과 코코넛 크림이
들어있다고 하구요, 스파이시 비프 마살라 커리는 인도 스타일로
강황과 칠리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전국민의 카레입맛을 고정시켜버린 오뚜기 카레 말고 색다른 카레를
즐겨보고자 하는 호기심으로 집어온 티아시아 카레~
가격도 저렴해요. 1개에 천원중반대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요.
일단, 한 봉지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1인분입니다.
조리하기도 쉽게 살짝 개봉하여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됩니다.
물론 끓는 물에 넣고 3분카레처럼 3분만 데워 드셔도 돼요.
저는 봉지째 데우는 것은 환경호르몬이 걱정되어 그릇에
덜어서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밥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푸팟퐁 커리
태국어로 뿌는 '게'를, 팟은 '볶다'를, 퐁은 '가루'를 뜻하며 커리가루에
볶은 게를 말한다고 합니다. 게를 껍질째 바삭하게 튀겨 계란으로
부드럽게 만든 카레 소스에 버무려서 나오는 인기요리입니다.
제품에 바닷가재살과 붉은대게살, 그리고 코코넛밀크, 태국산 옐로우커리가
들어있다고 하여 태국에서 먹었던 카레맛과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작은 기대가 있었더랬죠.
색깔은 우리가 먹던 카레와 색깔과 비슷한데, 게 향이 납니다.
그리고 코코넛밀크가 들어가서 그런지 카레맛이 부드러워요.
샐러리, 양파, 파프리카는 아주 작게 썰어서 씹히는 맛은 없지만
나름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파이시 비프 마살라 커리
인도에서는 모든 요리에 향신료를 사용하며, 커리와 같이 온갖 향신료를 미리
혼합해 두는데 이를 '마살라'라고 한다네요.
색깔은 우리에게 익숙한 진한 노란색보다는 붉은색에 가깝구요.
소고기, 돼지고기, 양파, 휘핑크림이 들어있어요.
이것도 건더기가 크지않아서 그냥 소스맛으로 먹었구요. 기존에 먹었던 카레맛과
비슷해요. 약간 매운 맛이 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매콤했으면 하더라구요.
평소에 저는 오뚜기카레 구입할 때 약간 매운맛을 사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파이시한 이 맛을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두 카레를 시식해본 전체적인 느낌은 약간의 향신료가 이국적인 맛을
나게 하여 나름 색다른 카레맛을 원할 때는 구입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가격에 정통 태국식, 인도식 카레를 원한다면 너무 욕심이겠지만
한끼 가볍게 밥이나 또르띠야 같은 빵과 같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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