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내돈내산] 코스트코 오징어 튀김 시식 후기

티트리추 2021. 7. 28. 18:19

내가 산 오징어 튀김은 사옹원 튀김공방에서 나왔다.

튀김은 웬만하면 맛있는데 오징어 튀김은 정말 맛없기가 더 힘든

음식인 것 같다. 

코스트코에 갔다가 당연히 맛있겠지 하는 생각에  커다란 봉지를 냉큼 집어왔다.

 

 

우리집에서 모든 냉동 튀김요리는 에어프라이기로 직행하는데

일단 포장지에 안내된 대로 보았다.

180~200도씨로 예열된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약 10~12분간

조리하라고 되어있어서 그렇게 해 보았다.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예상보다 맛이 별로였다.

오징어 살은 통통하게 들어있었는데, 퍽퍽한 식감이 뭔가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굽는 방법으로 다시 한 번 시도해 보았다.

역시나 튀김은 기름맛~!

굳이 튀김기를 쓰지 않아도 기름에 굴려가며 노릇하게 구워주면 바삭하고 고소한

오징어 튀김이 완성된다. 

조금 번거로워도 앞으로 이렇게 해서 먹어야겠다. 튀김은 식감이 좌우하니까~

 

 

오징어는 페루, 칠레, 중국 등 외국산이라고 되어있고 옥수수 전분, 소금 등으로 염지가 

되어있어 튀김옷이 노랗고 짭짤한 맛이 있다. 굳이 간장이나 소금이 필요없을 정도로 간간하다.

 

아쉽게도 다릿살은 없다. 다 몸통으로만 되어 있는 튀김이다. 

외국산이라 그런지 몸통이 두껍고 길이도 10cm 이상으로 길다.

HACCP(안전관리인증) 인증을 받아서 일단 안심이다.

 

 

어떤 오징어 튀김은 튀김옷만 두껍고 살은 별로 안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오징어 살이

통통하게 들어있어 씹는 맛이 있어 좋다. 

맥주가 당긴다~